포항시의원, 선거구민에게 과메기 돌려 적발

입력 2024-09-03 15:33


선거구민에게 물품을 기부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조민성 포항시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대구지검 포항지청이 3일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해 12월 8월 자신의 징계 건을 심사하는 윤리특별위원 등 동료 시의원 10여명에게 5만원 상당의 과메기를 준 혐의를 받는다.

다만 10여명의 시의원들은 이를 되돌려줘 수사 단계에서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났다.

검찰은 10여명 중 조 의원의 선거구민이 2명 있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기소했다.

이와 별도로 조 의원은 차량정비업체 대표를 맡은 상태에서 자동차정비업을 관리·감독하는 시 교통지원과의 소관 위원회인 건설도시위원장으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12월 출석정지 20일의 징계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