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43개 펀드가 역대 최단 기간인 5개월 만에 모두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민간자금 모집 실적 또한 양호한 수준을 보이며 당초 결성목표액보다 약 1200억원의 자금을 추가 모집해, 총 9082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됐다.
분야별로는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 2,300억원'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 1,900억원',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창업초기 펀드 1,600억원' 등이 결성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모태펀드 출자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결과,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펀드가 결성되었다"면서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회복의 모멘텀이 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어 "모태펀드가 25년, 출범 20주년을 맞이하게 되면서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과 운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태펀드 중장기 운영전략 등을 담은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