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내고 집 수리도…진화하는 아파트 앱

입력 2024-08-30 17:33
수정 2024-08-30 17:33

스마트폰에 설치한 아파트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커뮤니티 예약이나 차량 등록을 넘어서 관리비 결제는 물론 집 수리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신동호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전국에 래미안 아파트를 짓는 삼성물산이 새롭게 선보인 홈플랫폼입니다.

단순한 못박기나 전구 교체부터 하자와 수리까지 클릭만 하면 곧바로 해결됩니다.

앱을 통해 일정을 정하면 전문가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 처리해주는 겁니다.

[이상백 /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홈닉 팀장 : 아파트에 살다보면 수리나 교체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는데, 기존에는 관리사무소나 외부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저희는 래미안 CS 엔지니어가 직접 전문성있게 서비스를 제공해드립니다]

기존 앱의 경우 커뮤니티 예약이나 방문차량 등록 등 단순한 서비스 제공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관리비나 월세 결제도 가능하고 입주민 간 공동구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파트 거주 생활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앱 하나로 가능해진 겁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뿐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아파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협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은 아파트 앱을 비롯한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앙한 문화생활과 홈스타일링 컨설팅 등을 통해 입주민은 물론 잠재 고객의 마음까지 잡겠다는 이유에 섭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