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0일 브리핑
▲미국 증시 요약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결과를 두고 해석이 분분해지면서 주요 기술주들 이 상대적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의 하락 폭은 1%대까지 축소되어 실적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는 것에 상당수가 동의했고 이익 추정치와 목표가 상향도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내 오후 들어 매도 물량 출회가 강화되면서 하락세 마감했습니다. 주요 대형 기술주의 반등세 억제했습니다.
다우 +0.59%, S&P500 보합, 나스닥 -0.23%, 러셀 2000 +0.71%
다만 지수 전반의 상승 종목 수는 더 많았습니다. 실제 S&P500 소속 기업 중 341개의 기 업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161개 기업만 내림세가 나타났습니다.
애플이 1.45% 상승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메타와 테슬라는 0.3%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알파벳과 브로드컴은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상승 종목 수가 더 많았던 배경에는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호조가 자리했습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2분기 잠정치는 기존 속보치 대비 0.2%다 개선된 전기비 연율 3.0%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8%를 웃도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같은 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과 연속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시장 예상 치를 소폭 밑돈 점도 미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해 주는 데 일조했습니다.
▲주요 일정
MSCI리밸런싱, PCE물가(8/30), (한)수출입(9/2), JOLTS고용(9/4), 고용보고서(9/6), 미 대선TV토론(9/10), 유럽종양학회(9/13~17)
▲국내 증시 요약 및 투자전략
엔비디아 실적 반영하며 전일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하락이 KOSPI 주가 하락 견인, 당분간 AI발 성장에 대한 기대심리 조정은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최소 25년까지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반도체, 산업의 업황, 실적 성장이 유효하고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향후 국내 반도체 기업, 특히,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8월 수출입 지표를 통해 반도체와 KOSPI 펀더멘털 견조함을 확인 가능, 8월 20일까지 수출에서 반도체 일평균 수출은 YoY +42%, MoM +13%로 전체 수출 증가 견인합니다.
8월 초 경기 침체 공포를 불러온 핵심 변수는 미국 고용입니다. 다음 주 금요일(9월 6일) 발표되는 8월 실업률은 7월(4.3%) 대비 소폭 하락 혹은 보합 예상(블룸버그 컨센서스 4.2%), 신규 취업자 수도 16.5만 명으로 반등했습니다. 9월 5일 발표되는 ADP취업자 변동(7월 12.2만 명, 8월 예상 14.8만 명)과 ISM 제조업지수(9월 3일) 등을 통해 미국 고용에 대한 컨센서스 변화 확인해야 합니다. ISM 제조업 지수는 전월대비 반등 예상됩니다. (7월 46.8, 8월 예상 47.8)
최근 발표되는 대부분의 경기지표에서 고용 세부항목들이 부진하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그러나 고용 악화로 인한 경기 침체 공포심리가 선반영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고용이 침체 수준이 아님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시장 불안심리는 한 단계 더 완화될 수 있을 전망합니다.
이번 주 KOSPI는 200일 이동평균선(2,649p) 지지력 확인, 다음 주 한국 수출 모멘텀과 미국 제조업 지수 반등, 고용지표 개선 등을 확인할 가능성 높습니다. 경기 침체발 불안심리 진정과 실적 우려 완화가 동시에 유입되면서 KOSPI는 2,700 돌파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번 주 되돌림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실적 대비 낙폭 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기계 업종 반등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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