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부총재 "추가 금리인상 검토"·UBS, 中 GDP 성장률 하향 조정 [굿모닝 글로벌 이슈]

입력 2024-08-29 08:08
수정 2024-08-29 08:08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양한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행 부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의 국채 입찰 결과와 중국 경제의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여러 소식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일본은행 부총재는 최근 발언에서 경제와 물가 전망이 예상과 부합하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한다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물가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추가로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불안정함을 이유로 당분간은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시장 동향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5년물 국채 입찰이 진행되었으며, 700억 달러 규모의 입찰에서 응찰률이 2.41배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직전보다는 소폭 높은 수치이지만, 발행금리와 시중금리의 차이가 거의 없어 시장에서는 수요가 기대보다 부진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UBS는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을 기존 4.9%에서 4.6%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성장률 전망도 4.6%에서 4%로 낮췄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예상보다 극심하며, 이로 인해 전체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최근 신규 주택 착공은 전년 대비 20% 급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버크셔 해서웨이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의 소식도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의 발언, 기업 소식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의 결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