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진단·위생용품 개발 노하우 집약…펨테크 시장 진출"

입력 2024-08-27 11:46


HLB가 여성전문 케어 브랜드 ‘이너생각’을 공식 론칭하며, 38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펨테크(Femtech·여성을 위한 기술, 상품,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HLB는 청결제나 화장품 등을 개발한 HLB헬스케어사업부 역량을 통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너생각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Woman Life Better)’을 모토로 탄생한 브랜드다. 자연 친화적인 원료를 바탕으로, 2가지 타입의 여성청결제와 클렌징 티슈, 젤 에센스, 미스트 등 5가지를 첫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특히 여성청결제에는 락토바실러스 발효 추출물과 비피다 발효 추출물, 벌사상자열매 추출물 등을 담았으며, pH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 21가지 성분들은 모두 배제했다.

HLB는 이어 다음 달 중 두 번째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단키트 제품을 생산하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염 등 다양한 여성 질환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제품군이라고 덧붙였다.

남윤제 HLB헬스케어사업부 사장은 "이너생각은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HLB헬스케어의 철학과 오랜 고민의 결과로 탄생한 브랜드"라며 "HLB는 앞으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여성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