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9년만 두산 3연전 '스윕'

입력 2024-08-25 21:20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모두 이겼다.

한화는 2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을 3-1로 꺾었다.

23일 7-4, 24일 7-6으로 두산을 꺾은 한화는 이날도 승리해 주말 3연전을 쓸어담았다.

송고시간2024-08-25 20:56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

두산 상대로 올 시즌 9승 6패 거둬 2011년 이후 첫 우위도 확정

역투하는 류현진

역투하는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한화 류현진이 2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싹쓸이했다.

13년 만에 두산을 상대로 시즌 맞대결에서 우위를 확정하는 기쁨도 누렸다.

한화는 2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을 3-1로 꺾었다.

23일 7-4, 24일 7-6으로 두산을 꺾은 한화는 이날도 승리해 주말 3연전을 쓸어담았다.

한화가 두산에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거둔 건 2005년 6월 4∼6일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현재 한화를 지휘하는 김경문 감독이 2005년 당시에는 두산 감독이었다.

한화는 올 시즌 두산에 9승(6패)째를 거둬 마지막 맞대결을 남겨둔 채 '시즌 상대 전적 우위'를 확정했다.

한화가 두산에 시즌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건, 2011년(10승 9패) 이후 13년 만이다.

2018년 8승 8패로 맞선 적이 있지만, 2012∼2023년 사이에 한화가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더 많이 거둔 적은 없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7패)째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