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플러스, 투자 응원금 지급 이벤트 성황리 종료

입력 2024-08-23 09:42


증권 정보 앱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투자 응원금 지급 이벤트'에 23일 기준 6,500여 건의 인증글이 올라왔다.

증권플러스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5일 발생한 '블랙먼데이(월요일에 갑작스럽게 증시가 폭락하는 현상)' 여파로 큰 손실을 겪은 투자자들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응원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했다.

증권플러스에서 증권사 보유 계좌를 연동하고 커뮤니티 내 보유 종목의 손실 인증 글을 올리면 누구에게나 최소 5천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응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통 수익 인증 게시판에는 높은 투자 수익률을 자랑하는 글들이 주를 이루지만,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예외적으로 다양한 손실 인증 글이 올라와 많은 투자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벤트 기간 총 6,477건의 인증글이 올라왔으며, 하루 평균 주주 인증 수는 평시 대비 8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평균 손실률은 41%였으며, 평균 손실금은 약 403만 원으로 나타났다. 손실 인증글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국민주로 언급되는 삼성전자, 카카오, NAVER 등이었고, 대표적인 2차전지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도 포함됐다. 미국 주식 종목으로는 테슬라, 루시드 등 전기차 관련주와 엔비디아 등 AI 관련주의 손실 인증이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손실을 본 참가자의 인증 금액은 2억1,800만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