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릴라이언스, 인도 합병에 대한 양보 제안…크리켓 판권 맨매 금지

입력 2024-08-22 22:29


디즈니와 릴라이언스는 85억 달러의 미디어 합병에 대한 인도 반독점 승인을 확보하기 위해 약간의 양보를 제안했지만 거래에서 가장 큰 상금인 크리켓 중계권을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문제에 정통한 두 소식통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주 초 인도 경쟁위원회(CCI)가 합병된 회사들이 인도에서 TV와 스트리밍에 대한 대부분의 크리켓 권리를 엄격하게 장악하고 광고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는 경고 통지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들 업체는 광고 요금 인상을 쉽게 하고 불합리하게 인상하지 않겠다고 제안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릴라이언스-디즈니는 소니와 경쟁할 인도 최대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0개의 TV 채널과 2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유한 넷플릭스와 아마존, 하지만 국내에서 광적인 추종자를 보유한 크리켓이 왕관의 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