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금투세 폐지를 놓고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오는 25일 여야 대표 회담은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예고한 만큼 한미 금리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한은이 뒤이어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금투세 미시행 합의해야"...민주당 압박한 한동훈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는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며 "결론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내년에 금투세가 시행되지 않도록 여야가 합의하고 그 결정을 공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을 앞두고 민주당이 서둘러 당론을 정하라고 압박한 셈입니다.
그는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기도 하지만 청년 이슈"라며 "청년들의 자산증식이 자본시장 투자인 만큼 금투세 폐지를 찬성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는 25일 여야 대표 회담은 연기됐습니다.
이날 국민의힘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송언석 의원 주도로 금투세 폐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금투세가 폐지돼야 하고 폐지한다는 확실한 시그널을 지금보다 더 늦지 않은 시점에 국민들께 드려야 한다"며 민주당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 美 9월 '금리 인하' 확실시...韓 13연속 '금리 동결'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미국은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금리가 또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2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13차례 연속 금리동결 기조가 이어져 미국과의 금리차(2.0%p)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물가와 환율 안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리동결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9월에 금리를 내리면 한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대다수입니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9월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23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하 관련 어떤 메세지를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M83,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급등’
첫 번째 소식입니다.
시각효과 전문기업 M83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 6천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는데요.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638대 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M83은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 ‘한산:용의 출현’과 드라마 ‘빈센조’ 등의 시각효과를 작업한 바 있는데요.
M83의 지난해 매출액은 421억원으로, 지난 2022년과 비교해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 선익시스템, 8.6G OLED 시장 투자 수혜 기대
두 번째 소식입니다.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선익시스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6G OLED 시장 본격 투자에 따라 수혜 기대가 크다는 증권사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유진투자증권은 선익시스템에 대해 “2025년 중국패널업체에 8.6세대 OLED 공급이 본격화되고, 글로벌 패널업체향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목표주가는 5만 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신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선익시스템의 2분기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오플로우, 주주배정 후 유증에 ‘하한가’
다음 소식입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 이오플로우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진행 소식에 따른 건데요.
이는 시설 자금과 운영 자금, 채무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오플로우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주는 910만주로, 예상 발행가액은 9,040원 수준인데요.
이에 따라 총 822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앞서 어제 시간외 거래에서도 이오플로우는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하반기 대장 적응증 FDA 승인 기대
네 번째 소식입니다.
혁신형 바이오 솔루션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주가가 강세입니다.
하반기 대장 적응증의 FDA 승인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LS증권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력 제품인 내시경용 지혈제, ‘넥스파우더’에 주목했습니다.
‘넥스파우더’는 그 효능을 인정받아 현재 유럽 21개국, 미국 45개주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LS증권은 해당 제품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는 FDA 사용 승인으로 현재의 위장에서 대장으로 적응증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