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Macy's)가 연간 순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연간 순매출이 221억 달러에서 224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에 제시한 223억 달러에서 229억 달러 사이의 전망치보다 낮아진 것이다.
2분기 순매출은 3.8% 감소한 49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0.23% 감소한 51억 2천만 달러와 된다.
메이시스는 “미국의 할인에 민감한 소비자들로 인해 고급 의류 및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가 약화됐다”며 “중저소득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부 카테고리에서 더 많은 할인을 제공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발표로 메이시스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7% 하락했다.
B Riley Wealth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타겟이나 월마트와 달리 메이시스는 소비자들이 가격에 대해 더욱 까다롭게 구분하는 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점은 이것이 미국 소비자 전반에 대한 평가라기보다는, 미국 소비자들이 가치를 찾는 경향이 강해진 것에 더 큰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