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인천시 컨소시엄 우섭 협상 대상자 선정

입력 2024-08-21 11:29


인천항 내항 재개발을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 인천도시공사(iH)로 구성된 인천시 컨소시엄을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5906억원을 투입해 인천 북성동과 항동 일원 42만9000㎡ 규모의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인천시 컨소시엄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해수부는 제3자 공모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인천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해수부는 개발·회계·금융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상단을 구성해 인천시 컨소시엄과 협상 진행한다. 사업계획(안)을 보완하고 구체적인 사업 시행 조건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2025년 말 본 사업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통해 인천지역의 오랜 숙원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협상 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 항만물류업계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