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보우먼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경우 금리 인하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매파적인 입장을 보여온 보우먼 이사의 태도 변화로, 시장에 새로운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행의 보고서에서는 임금 상승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사되어 글로벌 금융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우먼 이사는 연준의 2% 목표치에 가까워질 경우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과도하고 제약적인 통화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참하는 것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단일 데이터에 과민반응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정책 변화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한편, 일본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줄어드는 노동 가능 인구로 인해 기업에서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서비스 가격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일본은행의 기조와 부합하며,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저렴한 자금 조달 통화로 위안화가 주목받고 있으나, 위안화의 유동성과 글로벌성, 중국의 지정 확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연설과 유럽연합의 중국 전기차 관세 하향 조정, 버핏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판매 등 다양한 글로벌 경제 이슈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관련 소식에서는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확정 관세 결정 초안을 발표했으며, 이는 테슬라와 중국 현지 기업들에게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은 다양한 변수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정책 변화와 시장 반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