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공모주 불패 신화'…신규 상장주 줄줄이 급락

입력 2024-08-20 09:52
새내기 주 줄줄이 하락
각각 8%, 5%대 약세


20일 상장에 나선 새내기 주들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케이쓰리아이는 각각 7.59%, 5.42% 하락하고 있다.

최근 들어 공모주 시장에 냉기가 돌면서 새내기 주들이 지지부진한 주가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경우 파두 사태 이후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며 더욱 저조한데, 두 회사 모두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의료용 기기 제조사, 케이쓰리아이는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 및 실행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한편, 두 기업 모두 청약에서 부진한 결과를 받은 바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공모청약에서 경쟁률이 65.83대 1, 증거금 2,385억 원을 기록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청약경쟁률이 34.28 대1에 그쳤고 청약 증거금도 930억 원에 불과했다.

실적 역시 적자를 기록 중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해 매출 44억 원, 영업손실 8억 원을 냈다.

케이쓰리아이는 지난해 매출 131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62억 원, 영업손실 5억 원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