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재정 건정성이 우수한 것 나타났다.
성남시는 19일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기준 재정 운용 결과, 지난해 재정규모는 전년도보다 1333억원 줄어든 6조4514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실적 저하, 정부 정책에 따른 부동산 공시가격 인하로 지방소득세와 재산세 세입 감소 등이 재정 규모 감소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구와 재정 규모가 비슷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수원·고양·용인·부천·화성·평택 등 17곳)들의 지난해 살림살이와 비교하면 2조5719억원(66.29%) 많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성남시는 전체 재정 규모 중에서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34.13%인 2조20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동일 유형 지자체 평균 1조1619억원 보다 1조404억원보다 많은 수치다.
성남시는 "전반적으로 재정 규모, 자체 수입은 동일 유형 지자체보다 많고, 의존 재원은 낮아 재정 건전성이 우수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말 2022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으로 공시한 성남시 재정자립도는 58.08%(동일 유형 지자체 평균 36.34%), 재정자주도는 65.48%(동일 유형 지자체 평균 57.15%)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