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순이익 3.8조…전년比 9%↓

입력 2024-08-19 13:36
코스닥 상반기 매출 3.9% 증가
영업익 1.4%·순이익 8.9% 감소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2개사↑


올해 상반기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19일 한국거래소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상반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결산법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131조 8,65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26조 8,857억 원) 대비 3.92%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8.93% 감소한 5조 4,996억, 3조 8,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705개사, 61.52%로 전년 동기 대비 2개사 증가했다. 다만 316개사는 적지지속, 125개사는 적자로 전환됐다.

전년동기대비 상반기 매출액은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 13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건설, 섬유·의류 등 8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 기업으로 구성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37%, 18.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