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숙 대표 "박스권 흐름 예상…투자와 트레이딩 병행"

입력 2024-08-16 14:01
'美 대선 정책 관련주는 단기 트레이딩'
9월 1일 부산 벡스코서 못다한 이야기 공개


한국경제TV 주식창은 9월1일 오후1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창사 25주년 국고처 특별 강연회'(이하 '부산 강연회')를 개최한다. '부산 강연회'의 두 번째 주자로 선정된 감은숙 대표를 만나 8월 시황과 증시 전략, 관심업종 등을 들어보았다.

Q. 8월 시황은?

A. 미국 증시는 각종 경제지표와 기업의 실적을 토대로 경기 침체 공포 여파로 8월 첫 주간 폭락했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와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도 미국의 경제지표가 모두 좋지 않게 나오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탓으로 지난 5일 블랙먼데이를 겪었다.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중동발 리스크까지 더해 증시는 더욱 큰 변동성 장세 연출하는 추세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공개되면서 오는 9월 금리 향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AI 투자 지속성, 미국 선거 등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될 만한 이벤트가 9~11월 경으로 예상돼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Q. 투자전략은?

A. 지난 5일 같은 패닉셀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등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공개되면서 9월 금리 인하는 이제 기정사실이 되었다. 현시점에선 계단식 상승 패턴을 염두에 두고 투자와 트레이딩을 병행하는 매매스타일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Q. 관심업종은?

A. 조선, 방산, 제약·바이오, 전력설비, 반도체 저점 공략할 예정이며, 비만, 마리화나, 신재생, 전후 복구 관련 테마에 관심이 필요하다.

'부산 강연회'는 9월 1일(일) 오후 1시부터 17시 30분까지 '이헌상, 감은숙, 김종철' 3명의 베스트 파트너가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회에서는 9월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관심업종 및 종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강연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TV 주식창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