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라이브와 픽셀9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새 바람
구글, 하드웨어와 AI 기술 통합 강화로 애플과 삼성에 도전장
구글이 최근 조직 개편과 새로운 제품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와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 및 디바이스 사업 부문 부사장을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안드로이드 개발팀을 통합하며, 장기적으로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구글의 조직 개편은 하드웨어와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시사하며,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도 구글이 하드웨어 분야에 보다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변화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은 모바일에 특화된 인공지능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출시하며 AI 기술을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 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AI 비서는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복잡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핸즈프리 기능과 폰 잠금 상태에서의 대화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구글은 최신 스마트폰 시리즈인 픽셀9을 공개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기본, 프로, 프로XL, 프로폴드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기능과 밝아진 화면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습니다. 픽셀9의 시작가는 799달러로, 이전 시리즈보다 100달러 더 비싼 가격에 책정되었습니다.
구글은 픽셀 스마트폰 라인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자체 칩 설계와 NBA 플레이오프 게임 후원 등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과 삼성전자와 같은 경쟁사들에 비해 여전히 도전적인 위치에 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구글이 AI 기술력을 활용하는 동시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주요 하드웨어 업체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도전과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구글의 움직임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삼성전자와 애플도 각각 AI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하며 시장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의 픽셀9 시리즈와 재미나이 라이브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