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원문입니다.
[알파벳]
알파벳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메이드 바이 구글이 개최됐습니다. 올해는 일정을 두 달이나 앞당겨 애플보다 먼저 최신 스마트폰 픽셀9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편집을 훨씬 용이하게 하는 등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이폰에 앞서 먼저 AI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메이드 바이 구글 관련 자세한 소식은 이어지는 코너 월렛에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파벳은 오늘장 1%대 올랐습니다.
[애플]
애플 관련 의견 살펴보시죠. CNBC는 월가에서 헤지펀드 거물로 불리는 댄 나일스가, 미국 경제를 둘러싼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잠재적인 경기침체 가능성을 견뎌낼 기업으로 애플과 메타를 짚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는 단순히 인공지능을 언급하는 것만으로 주가를 올릴 순 없을 것이라며,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1.7%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다음은 엔비디아입니다. 월가에서 연이어 매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며, 반등할 주식 1순위로 엔비디아를 선정했습니다. AI가 수익을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보이기에 너무 이른 시점이며, 4분기에 반도체주가 본격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엔비디아는 오늘도 상승세 이어가며 6% 넘게 올랐고 116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델]
이어서 델 확인해보겠습니다. 바클레이즈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델의 AI주문과 매출이 강하지만, 개인용 PC와 전통적 서버 그리고 스토리지 시장에서 지속적인 도전이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AI사업만으로 타격을 완화하기는 어렵다고 봤습니다. 델은 5% 가까이 올라줬습니다.
[인텔]
잠시 인텔 소식도 짚어보시죠. 현지시간 13일 로이터는, 유대인 출신 인텔의 전 직원이 상사가 공개적으로 반유대주의와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등을 옹호했다며 인텔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텔은 관련해서 논평을 거부하며 오랜 기간 다양성과 포용을 위한 문화를 유지해왔고 혐오 발언은 용인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텔은 5%대 올랐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 모터스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제너럴 모터스가 연구 개발을 포함한 중국 시장 관련 부서의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중국에서 판매되는 현지 사업에 대한 더 큰 구조적 개편을 계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직원 감원도 고려되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13일 로이터는, GM이 미국에서 약 2만 천대 가량의 전기 SUV를 무선 업데이트 OTA 방식으로 리콜한다고 전했습니다. 제동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 모델은 2023에서 2024년형 캐딜락 리릭입니다.
[지커]
이어서, 중국 전기차 업체인 지커 소식도 확인해보시죠. 로이터는, 지커가 테슬라보다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배터리를 적용할 모델은 2025년형 007세단이라고 전했습니다. 테슬라의 모델 3는 15분 만에 약 48%를 충전할 수 있는데, 지커는 초고속 충전 스테이션을 이용해 10분30초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6%대 올랐습니다.
[홈디포]
다음은 홈디포 실적 확인해보겠습니다. 매출은 431억 8천만 달러, EPS는 4.6달러로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다만, 가이던스는 부진했습니다. 연간 동일매장 매출이 하락할 것이며, 연간 EPS 가이던스도 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CFO은 고객들이 단순히 높은 비용 때문에 DIY 등 결정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경제에 대한 더 큰 불확실성 때문에 미루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고금리와 높은 집값 여파로 주택 개조 수요가 줄어들면서, 부진의 터널을 걷고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홈디포는 1%대 올랐습니다.
[스타벅스]
마지막으로, 스타벅스 소식까지 잠시 확인해보시죠. 현지시간 13일 CNBC는, 스타벅스가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CEO인 브라이언 니콜을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 CEO인 나라심한은 2023년 3월에 스타벅스 CEO로 취임했으나, 미국과 중국에서의 저조한 판매로 인해 회사의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신임 CEO가 정식으로 취임하기 전까지는 스타벅스의 CFO인 레이첼 루제리가 임시 CEO를 맡을 예정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베어드는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며 CEO 교체로 리스크가 줄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타벅스는 24% 넘게 급등했고 치폴레는 7% 넘게 밀렸습니다.
[파라마운트]
마지막으로, 마라마운트까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로이터는, 파라마운트가 스카이댄스와 합병을 앞두고 미국 내 일자리의 15%를 감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EO는 5억 달러의 비용절감이 연간 목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감원 절차는 2024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9월 말까지 감원의 90%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TV 스튜디오 사업을 CBS 스튜디오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