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TR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용 음극재 생산 공장을 건설했다.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BTR과 싱가포르 투자회사 스텔라 인베스트먼트가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켄달에 4억7천800만달러(약 6천600억원)를 투자한 음극재 공장이 이날 문을 열었다.
이 공장은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공장에서 생산된 흑연 제품을 가져다가 연간 8만t의 자동차 배터리용 음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BTR은 또 4분기부터 2억9천900만달러(약 4천억원)를 추가 투자해 공장 2단계 건설을 시작, 음극재 생산량을 연 16만t으로 늘릴 예정이다.
허 쉐친 BTR 회장은 "2단계 공장이 완공되면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2위 배터리 음극재 생산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