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초까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후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곽 사장은 이날 오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함께하는 더(THE) 소통' 행사에 참가해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SK하이닉스는 매 분기마다 최고경영자가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종 경영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소통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곽 사장은 발언은 AI 시장 확대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을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내년 초까진 이어진다고 보고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4분기에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전망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HBM4 기술 개발을 완료해 12단 제품부터 출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