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탄력 '둔화'…연기금 '구원등판'

입력 2024-08-06 13:58
수정 2024-08-06 14:36
연기금, 매수세 '가동'
기아·LG화학, '강세'


코스피가 3%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5%대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탄력이 빠르게 둔화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연기금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매수세를 가동하면서 증시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다.

6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1.09포인트(3.32%) 오른 2,522.64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2,578.77까지 치솟았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0억원, 2,0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연기금이 1,700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연기금은 전날에도 2,300억원 매수세를 가동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기아와 LG화학이 각각 6%대 강세를, SK하이닉스와 삼성SDI 등이 4%대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0.56포인트(5.87%) 상승한 731.84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