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지난달 국내 최다 판매 수입차 브랜드 1위 자리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브랜드별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BMW가 6,380대로 가장 많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369대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2,680대가 등록되며 3위에 올랐다.
이외에 볼보와 렉서스가 각각 1,411대, 1,108대를 판매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달 전체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대비로는 13.1%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만1,977대로 집계됐다. 올해 1~7월 누적 대수는 14만7,629대로 전년 동기보다 2.8% 줄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518대로 강세를 보였다. 가솔린 5,354대, 전기 4,58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0대, 디젤 649대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977대 중 개인 구매가 1만4,160대로 64.4%, 법인 구매가 7,817대로 35.6%를 차지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Model) Y와 모델 3가 각각1,623대, 1,055대 판매되며 1~2위를 차지했다. 3위는BMW 520(1,041대)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수요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