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우주스타트업 주식회사 컨텍(대표이사 이성희, 이하 컨텍)이 세계에서도 유일한 업/다운 스트림 End to End 플랫폼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컨텍은 미국 텍사스주에 안테나, RF 장비 및 모뎀까지 설계 및 제작하는 ‘TSCOM’을 설립하고 우주분야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우주사업 분야는 크게 발사체와 위성 본체 및 탑재체 등 우주 접근 및 운송분야를 다루는 업 스트림(UpStream)과 위성에서 내려오는 영상 및 통신 데이터 활용·분석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운 스트림(Down Stream)분야로 나뉜다.
컨텍은 6월 11일 인공위성 및 위성통신단말기 개발/제조 기업인 ‘AP위성’을 인수함으로서 위성 본체 개발기술을 확보하였고, 기 보유중인 세계 유일의 위성 데이터 All-in-One 통합 플랫폼 서비스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게 되었다.
컨텍은 이를 토대로 우주사업분야의 업 스트림과 다운 스트림을 모두 아우르며 우주산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토털 서비스(End to End)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우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다운스트림 분야의 핵심인 지상국 설치의 경우, 기존에는 지상국 설비의 핵심인 안테나 주요 부품을 국내·외 제조업체를 통해 구비하고, 이를 현장에서 조립/연동하는 형태로 수행하였다.
그러나 이번 TSCOM 신설을 통해 주요 우주 지상국 안테나, RF장비 및 모뎀을 직접 제작하고 컨텍에서 기 개발한 감시 및 제어 S/W를 연동하여 지상국 전체를 국산화할 수 있게 되었다.
TSCOM은 이 업계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최고의 전문 엔지니어들을 이미 확보함으로서 모든 개발, 생산공정이 한 지붕안에서 이루어지는 Vertical Integration 방식으로 최고의 품질과 내구성 그리고 신속한 납기능력을 갖추었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범위를 환경위성 지상국, 도플러 레이다 등의 지구환경 분야까지 확대할 것이며, 컨텍과 TSCOM이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 체인을 통해 세계 어느 지역이든 지상국 설치가 가능한 다운스트림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내에서 해당분야에서 15년이상 경험을 가진 주요 엔지니어들이 채용되어 소형 및 중형안테나 개발이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이성희대표의 영업력을 동원하여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컨텍이 전체적인 계약 및 시스템 통합을 수행하고 TSCOM이 시스템을 제공하는 첫 계약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성희대표는 밝혔다.
모회사 컨텍 이성희 대표는 “지상국 엔지니어링 솔루션에 안테나 직제조 역량을 더해 다운스트림 영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전하며, “컨텍 그룹의 3개 자회사, 1개 계열사의 시너지를 확장해 우주분야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고객이 원하는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초우량 우주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언급하면서, 한국형 에어버스(Airbus)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한편, 컨텍은 2015년에 설립된 우주 스타트업으로써, 내년 1월 5일이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기업 우주분야에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직접 회사를 방문하여 현판식을 거행한 바 있으며, 5월 21일 ‘제59회 발명의 날’을 맞이하여 대통령표창을 수상하였다.
또한 민간 우주기업으로는 국내최초로 국제 우주컨퍼런스인 ISS(International Space Summit)을 올해로 2회째 개최하였으며, ‘사업보국’이라는 기업 핵심가치 아래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영웅 자녀들을 초청하여 유로스페이스센터 체험과 미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한 컨텍 1호의 최초 위성 ‘오름 SAT(CONTEC-SAT)’ 발사현장 참관, 육사생도 1, 2기 6.25전쟁 참전 기념사업회 후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립 대전현충원 참배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과 사회공헌을 적극 실천함으로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