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이후 출범 7주년을 맞이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연령 확대 ▲고객 접점 확장 ▲중·저신용자 포용 ▲개인사업자 지원 ▲금융비용 절감 ▲금융소비자 보호 ▲기술은행으로서의 금융 혁신 등 7가지 방향으로 금융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100% 모바일 기반 편리성과 소비자 중심 편익 강화에 중점을 두고, 모임통장, 26주적금, 주담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여왔다.
그 결과 영업개시 2년 만인 2019년 1,000만 명, 2022년 2,000만 명을 넘어 올 6월 기준 2,400만 명의 고객이 카카오뱅크를 사용하고 있다.
모바일 금융 환경에 친숙산 2030세대뿐 아니라 전 연령대로 이용층도 확장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신규 가입 고객의 연령층은 10대 25%, 50대 이상 37%로, 10대와 50대 이상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
또, 카카오뱅크는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 국내외 주식 투자 서비스에 이어서 올해 1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펀드 판매 서비스를 출시하며 투자 서비스도 확대했다.
현재까지 등록된 특허만 100개가 넘는 등 혁신 기술도 선도하고 있다.
출범 당시부터 자체 인증 기술을 도입해 공인인증서 없는 편리한 뱅킹 서비스를 구현했다. 작년 3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출시 약 1년 여만에 누적 발급 건수 1,800만 건을 넘어섰고, 올해 월평균 이용건수 역시 44만 건에 달한다.
아울러 신분증 촬영 및 인식, 안면 인증, 무자각 인증 등 금융 인증·보안 솔루션을 모두 자체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은 물론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적극 공급하는 등 포용금융에도 매진하고 있다.
올해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 대출 평균잔액은 지난 1분기 기준 4조 6,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누적 중·저신용대출 공급액도 6월 말 기준 약 12조 원에 달한다.
대출 공급과 함께 중·저신용자들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도록 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작년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출시 후, 올해 6월까지 이용 고객 중 절반 이상(51%)이 중·저신용자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 고객들의 총이자 절감액은 약 100억 원 수준이며 평균적으로 대출금리를 연 3.51%포인트(p) 낮췄다.
갈아타기 한 중·저신용자 고객 중 절반가량(47%)은 제2금융권으로부터 대환한 고객들로, 대출금리가 평균 연 5.55%p 낮아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관심에 적극 부응하고자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