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프랑스 파리 현지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난 29일 문을 연 농심 팝업스토어는 에펠탑, 스포츠 경기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5개 까르푸 매장에서 2주간(~8월 12일) 운영된다.
농심은 즉석조리 ‘한강라면’ 시식행사,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 할인판매,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중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전세계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에게 신라면을 알리고, 유럽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농심에 따르면 시식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약간 맵지만 아주 맛있다”, “전체적으로 면의 품질이 좋고 냄새나 맛 모두 조화롭다. 진짜 맛있다”고 평가했다.
농심은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하고,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2024’ 박람회와 ‘K스트리트 페스티벌’에 연이어 참가해 농심 테마 부스를 운영했다.
하반기 중에는 독일 리들(Lidl), 덴마크 샐링 그룹(Salling group)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신라면 등 주요제품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프랑스 까르푸 본사 임직원 약 4천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K한강라면'을 테마로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 시식행사를 개최, 까르푸가 진출해 있는 동 ·남유럽 6개국 시장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