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이오시큐어법 입법이 연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우시앱텍 매출이 상반기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시앱텍은 월요일(현지 시각) 2024년 상반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회계연도 상반기에 미국에서 107억 1천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고 덧붙였는데, 이는 약간 감소한 수치였다. 다만 여전히 미국은 매출의 62%가 발생하면서 전체 수익의 주요 기여자로 남았다.
한편 유럽과 중국에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5.3%,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또한 "외부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4년 상반기에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바이오시큐어 법의 잠재적 위협은 여전히 회사에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바이오시큐어법의 골자는 중국 제약업체가 미국 연방기금을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우시앱텍과 자회사 우시바이오로직스를 우려 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월요일에 공개된 회사 프레젠테이션에서 슬라이드 중 하나는 바이오시큐어 법이 "불확실성을 수반한다"고 언급했지만, 법이 되기 전에 여러 단계가 입법 과정에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시앱텍은 고문들과 함께 "기록을 바로 세우고" 변화를 옹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