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가 가상현실 해부학 교육 솔루션 '메딥박스(MEDIP Box)'에 대해 대한해부학회의 공식 인증을 획득하고, 해부학 디지털 교육 강화를 위한 독점적 협력 계약을 25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와 김희진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증 획득을 기념하고 독점 협력 관계를 확립했다.
이번 독점 협력 관계를 통해 메디컬아이피는 해부학 교육 솔루션 메딥박스의 학문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인증 받아 대한해부학회 공식 로고와 인증 제품 표시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메디컬아이피와 대한해부학회는 2022년 6월 체결한 MOU 협약을 계기로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해부학 구조물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을 해부학 연구, 교육 등 유관 산업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지난 2월부터 메디컬아이피는 대한해부학회 정보화위원회 교수진과 여러 차례 워크숍을 진행하며 해부학 데이터 제공 및 자문을 받아 고품질의 다양한 해부학 교육 콘텐츠를 메딥박스에 탑재하고 , 제품의 해부학 교육 및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추가해왔다.
메딥박스의 주요 기능은 ▲ 학습자가 해부학 3D 모델링 이미지와 실제 해부학 사진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리얼아나토미 이미지(Real Anatomy Image)’ ▲ 해부학 실습 시 부위별 해부 과정과 해부 구조물을 안내하는 ‘다이섹션가이드(Dissection Guide)’ ▲ 태아 발달 과정과 임산부의 해부학적 및 생리적 변화를 정밀하게 3D 모델링으로 재현하는 ‘태아산모(Fetal Development & Maternal Change)’ 등이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현재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수진으로 구성된 해부학회 정보화위원회로부터 받은 체계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UI/UX를 개선한 결과, 실제 수업 커리큘럼에 점점 더 최적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디지털 카데바의 적용 시장을 확대하여 다양한 의료 및 교육 환경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진 대한해부학회 이사장은 “메디컬아이피와의 협력은 교육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해부학 연구와 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