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간병비 보장을 강화한 '흥Good 든든한 3.10.5 간편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초경증 유병자는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암 진단비부터 수술비, 치료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초경증 유병자란 질병·상해 기록으로 인해 일반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유병자 중 장기간 입원이나 수술 기록 없이 건강을 유지해온 사람을 말한다. 건강하지만 병력이 있기 때문에 대체로 높은 보험료가 적용된다.
그러나 '3.10.5 간편종합보험'은 입원이나 수술 기록이 없는 무사고 기간이 10년이어야 하기 때문에 무사고 2, 3, 5년으로 가입 가능한 다른 유병자 상품에 비해 초경증 유병자의 보험료가 낮게 책정된다.
흥국화재는 간병비 특약도 신규 개발해 보장을 확대했다. 간병인이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해 입원할 경우 기간별 입원비 특약에 따라 해당하는 입원일 수만큼 간병서비스 비용을 지급한다. 또한 간병비 연간 총액이 200만 원을 넘을 경우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간병인 사용 입원지원비 특약'도 추가로 만들었다.
암 관련 수술비와 진단비, 치료비 보장도 강화했다.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는 암 발생위험이 높은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만성췌장염, 대장용종, 자궁경부이형성증 등의 질병까지 포함해 수술비를 보장한다. 전체 보험사 중 흥국화재에서만 가입 가능한 특약으로,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가 6천 명을 돌파했다.
이 상품에는 ▲암 주요 치료비 ▲전신마취 암수술비 ▲신(新) 재진단암 진단비 담보도 빠짐없이 탑재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과거에 질병을 앓았던 20~90세 고객 중 입원이나 수술 없이 10년 이상 건강하게 지내온 고객이라면 '3.5.5 간편종합보험'보다 '3.10.5 간편종합보험'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며 "건강할수록 더 적은 보험료를 부담하도록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