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천연가스 선물, 5% 이상 급등…폭염·가스전 재가동 영향 [최보화의 글로벌 ETF·원자재 시황]

입력 2024-07-23 07:59
수정 2024-07-23 07:59
시장 전반에 퍼진 상승세, 반도체 ETF가 주도

미국 천연가스 선물 5% 급등, 바이든 대통령 사퇴 여파로 달러화 약세 전환



오늘 시장에서는 3대 지수와 해당 ETF들이 일주일간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속세 반도체 ETF가 4% 넘게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반면, 엑셀리 에너지 ETF는 0.6%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원유 비축량 증가로 인해 국제유가는 최근 1개월 내 최저치까지 떨어졌고,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5% 넘게 급등했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 중국 경기 둔화 및 유가 약세로 인한 수요 약화, 코코아 판매 제한 조치로 인한 코코아 선물의 급등 등 다양한 요인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여파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달러화 약세로 이어졌고, 주요 금속 선물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의 상승은 무더위, 생산 둔화 예상, 프리포트 LNG 수출 터미널의 부분 복구 등에 의해 견인되었습니다. 구리 가격은 지난주 급락했으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그린 에너지 기조 약화 예측과 중국의 구리 대체 시나리오 등에 따른 것입니다.


최보화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