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정밀영양협회는 9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정밀영양 콘퍼런스 및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의 새로운 GPS, 정밀영양: 나에게 맞는 정밀영양 솔루션을 만나다’를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며, 내년에는 정밀영양협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정밀영양협회는 의료, 영양, 식품, 유전자, 빅데이터, IT 분야 등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구현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정밀영양은 개인의 건강 목표에 맞춰 유전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맞춤형 환자식 등도 여기 해당한다.
오상우 정밀영양협회 공동회장(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본인과 맞지 않는 무분별한 건강보조 약품·식품 섭취는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관련해 빅데이터 활용과 분석, 개인 맞춤형 건강 알고리즘 개발, 전문가들의 상담 및 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진 정밀영양협회 공동회장(제이엘 어드바이저 그룹 대표)은 “정밀영양협회는 관련 분야에서 최초로 식약처 승인을 받은 단체”라며 “이번 ‘제1회 정밀영양 콘퍼런스 및 박람회’에 약 50여 개의 국내외 기업들, 투자자, 소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정밀영양 글로벌 시장 동향과 사례,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22명의 정밀영양 자문단이 협회 인증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식약처와 기업들 간의 간담회, 스타트업 투자 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정밀영양 상담도 전문가들이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