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는 주말 사퇴 가능성...오바마 우려 제기 [굿모닝 글로벌 이슈]

입력 2024-07-19 08:14
수정 2024-07-19 08:14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2년 만에 최고치 기록, 경제 지표와 연준 발언 종합 분석

미국 경제 지표 상승세와 연준 위원의 긍정적 평가, 유럽중앙은행 금리 동결 및 EU 집행위원장 연임 성공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서 조사한 7월 제조업 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필라델피아 지역의 기업 경기 전반을 나타내는 것으로, 13.9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및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특히 향후 활동 지수와 새 주문지수, 출하량 지수가 모두 급등하며 경제의 긍정적 신호를 보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 3천 건으로 집계되며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허리케인 베일의 영향으로 텍사스에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최근 소비자 물가지수(CPI) 지표가 긍정적이라며, 특히 주택 인플레이션이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4.25%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이후 첫 동결로, 라가르드 ECB 총재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5년 연임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리더십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미국 정치권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거취 문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유세를 중단한 상태이며, 일부에서는 주말 내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화당 전당대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제 지표와 정치적 이슈들은 향후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금리 동결과 연임 성공, 정치적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체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