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중부 비 그친다...남부엔 호우

입력 2024-07-18 17:48


18일 집중호우가 쏟아진 중부지방에 19일 잠시 소강상태가 찾아오겠다. 반면 이번에는 호남·경북남부·경남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18일 오후 5시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잦아들었다. 아직 호우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강원남부내륙과 강원중남부산지, 충북북부 일부에 시간당 20㎜ 내외로 비가 오고 있다.

금요일인 19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도 가끔 비가 오겠으나 소강상태일 때가 더 많겠다. 제주에는 새벽과 오전 사이 오락가락 비가 내리겠다.

호남과 경북남부, 경남엔 19일 새벽에서 오후까지 시간당 강수량 30㎜ 내외 집중호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를 비롯한 전남 대부분과 전북 고창·부안·군산·순창·정읍·남원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는 19일 새벽 호우특보로 전환될 예정이다.

토요일인 20일 전국에 또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수도권과 충청은 20일 강수량이 30~80㎜, 강원내륙·산지와 전북은 20~80㎜, 광주와 전남은 20~60㎜ 정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대부분 지역 일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무덥겠다. 경남과 제주는 체감온도가 최고 33도를 넘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31도, 인천·대전 24도와 28도, 광주 24도와 29도, 대구 24도와 31도, 울산 24도와 30도, 부산 23도와 29도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