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17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5%대 낙폭을 보이며 '급전직하'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2.80포인트(0.80%) 떨어진 2,843.2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2,63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0억원, 1,340억원 '사자'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5.36%, 삼성전자가 1.14%, 현대차가 2.19%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28%), 신한지주(2.28%) 등은 상승 마감하며 선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20포인트(1.21%) 하락한 829.41로 마감했다.
오후 3시3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70원(0.27%) 떨어진 1,381.3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