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2곳, 코스콤 IT 파트너사로 선정
코스콤 SOR, 비상 상황 오류 복구 강점
투자자, 원하는 집행 규칙 직접 설정 가능
내년 3월부터 한국거래소와 넥스트트레이드, 두 개의 거래소에서 주식 거래가 가능합니다.
증권사는 더 유리한 조건의 거래 시장을 결정해 주는 '자동주문전송(SOR) 솔루션'을 도입해야 하는데요. 지금까지 12곳의 증권사가 코스콤 SOR솔루션을 채택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민정 기자입니다.
대체거래소(ATS) 개장을 앞두고 SOR시스템 도입은 증권사의 필수사항이 됐습니다.
해당 솔루션은 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 중 투자자의 주문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체결해 주는 전송 시스템입니다.
독자 개발하는 키움증권 외 NH투자증권 등 12곳의 증권사는 코스콤의 SOR솔루션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코스콤은 각 거래시장의 시세를 직접 수신, 통합시세를 산출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거래시장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통합시세 산출 오류와 같은 문제 발생 시, 예외 처리 규칙을 통해 증권사 시스템으로 정상적인 주문 집행 및 오류 복구를 할 수 있어 비상상황 대응 능력도 강점이란 설명입니다.
[정기우/ 코스콤 금융사업본부 본부장: 주문 시스템은 항상 장애를 대비해야 되거든요.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과 원장 시스템을 같이 컨트롤할 수 있는 안정성이 강점…]
특히 투자자는 유리한 가격, 거래량 많은 시장 등 최선 집행을 위한 규칙을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거래 체결 이후 어떤 규칙으로 시장이 결정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과 외국계 증권사들과도 협의 중이어서 코스콤을 선택하는 곳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최민정입니다.
영상취재: 채상균, 영상편집: 이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