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백운역 인근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인가 기관 인하항공전문학교 (이하 인하항공) 기종교육원은 지난 12일 ‘운영항공사 취업연계 A330 기종교육’ 24-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하항공전문학교는 2022년~2024년 상반기 동안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에 6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 항공사 취업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하항공 기종교육원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된 ‘티웨이항공 취업연계 A330 기종교육의 경우 이수자 24명 중 20명이 티웨이항공에 취업했다”며 “이번 ’운영항공사 취업연계 A330 기종교육‘ 24-1기 수료자 중 일부가 이미 A330 운영항공사인 대형항공사 및 신생항공사에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아놓은 상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여객, 화물 운송량의 증가로 각 항공사마다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비 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해 기종 한정면허를 소지한 항공정비사에 대한 채용도 증가하고 있다. 인하항공에서 항공정비사에 도전하기 위해 지원자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사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 중인 인하항공전문학교에서는 A320F와 A330 기종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론은 대형항공사 전문훈련교과출신으로 구성된 인하항공 기종교육 교수진이 인하항공에서, 정비훈련시뮬레이션교육(MTD)과 항공기현장 실무교육(Field Trip)은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정비고와 계류장에서 아시아나 항공 현직 전문 교관에 의해 현장 훈련을 받는다.
30년간 항공정비사만을 양성하고 있는 인하항공의 주요 학위과정에는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과정인 2년제 항공정비사 면허과정과 교육인적자원부의 2년 6개월 학사장교 공학사과정, 1년제 항공 부사관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항공 학위과정 관계자는 “내년 2025년부터 새로 신설하는 ‘학사장교 공학사과정’을 통해 총 4년이 소요되는 학사과정을 2년 6개월로 대폭 단축하고, 이전 1년 6개월이 소요되는 ‘항공부사사관 학위과정’도 1년으로 단축하는 등 특별 과정을 개설해 운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위 단축과정을 도입한 배경에는 학부모 등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에게 빠른 졸업과 함께 취업을 앞당길 수 있는 ‘초급간부 연봉 5000만원 시대’에 승선하기 위한 기회 비용을 주고자 획기적으로 마련한 교육과정”이라고 밝혔다.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