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펜실베니아 유세장서 피습...향후 경제 전망은? [굿모닝 글로벌 이슈]

입력 2024-07-15 08:17
수정 2024-07-15 08:17
지난 금요일, 미국의 6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발표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발표된 PPI는 0.2% 증가하며 지난해 대비 2.6% 상승, 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였습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해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PPI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여전히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0.6% 상승하는 등 일부 항목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지수에 영향을 주는 항목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는 6월 근원 PCE 상승폭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미시간대에서 발표한 7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전월 대비 하락한 66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높은 물가에 대한 반감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이 공개되자 미국의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96%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니아 유세장에서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등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오픈 AI 내부에서는 AI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회사가 막았다는 내부 고발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시장은 다양한 경제 지표와 사건들로 인해 다시 한번 큰 변동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습 사건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