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기념일 휴장 특집 [서학개미가 사랑한 종목 TOP5 하반기 전망]

입력 2024-07-05 08:22
수정 2024-07-05 08:45
상반기 미국 투자 순매수 상위 종목, 하반기 전망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 AI 열풍 속 상반기 순매수 상위권 차지, 하반기도 기대감 유지

상반기에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종목들의 하반기 전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1월부터 6월까지 미국 투자 순매수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하반기 주가 전망과 투자 포인트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순매수 1위를 차지한 엔비디아는 17억 8,200만 달러의 순매수 금액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연초 대비 주가가 160% 넘게 상승한 엔비디아는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칩 '루빈'을 공개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고, 하반기에도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테슬라는 2위에 올라 상반기 다소 불안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인도량 증가로 하반기 강세를 예고했습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목표가를 3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테슬라가 저평가된 AI 기록을 월가에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3위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주가가 25% 넘게 상승하며 시총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보여주며, 오픈 AI 지분 49%를 확보하는 등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4위 브로드컴과 5위 마이크론 역시 AI 칩 수요 증가와 함께 각각 고성능 주문형 반도체 시장과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상반기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특히, 브로드컴은 AI 수혜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마이크론은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 수령으로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기대됩니다.

AI 열풍 속에서 상반기에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한 이들 종목은 하반기에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AI와 관련된 기술 발전과 시장의 확대가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을 이끌 전망입니다. 또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관련 주의 전망도 주목할 만한데, 특히 마이크로 스트레티지는 순매수 6위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