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안착을 위해 'IFRS17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차수환 금감원 부원장보 주재로 개최된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방안과 일정, 릴레이 간담회 결과 보고, 간담회에서 파악된 주요 이슈 등이 논의됐다.
이날 제1차 회의를 위해 앞서 여섯 차례 실시된 릴레이 간담회에서는 IFRS17 도입으로 보험 재무정보가 실질가치에 부합하게 변화된 반면, 시행초기 혼선도 존재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IFRS17 결산 특성상 시스템 변경 등 반영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협의체는 새 제도 관련 심도있는 검토와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실무반에서 우선 검토를 실시하고, 중요 이슈는 추후 공동협의체 전체회의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차 부원장보는 "IFRS17 등 새로운 제도가 국내 보험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며 공통협의체, 보험개혁회의 등 다양한 논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