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첫 가상자산 투자대회 '투자 메이저리그' 개최

입력 2024-07-03 10:41
사전 참가신청자 대상…16일까지 대회 진행
누적 수익률 기준 상위 200명에 비트코인 6개 지급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첫 가상자산 투자대회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는 사전 참가 등록을 완료한 업비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실전투자대회로, 오는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총 2주간 진행된다. 참여 종목은 대회 기간 중 업비트에서 거래지원 중인 모든 마켓(KRW/BTC/USDT 마켓)의 가상자산이다.

리그는 대회 시작일인 이날을 기준으로 업비트에 보유한 원화 및 가상자산의 원화 환산 추정값에 따라 자동으로 구분되며, 기초자산이 1천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새우리그, 1천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고래리그로 배정된다.

두나무는 누적 수익률 기준 200명(리그별 상위 100명)을 선정해, 비트코인(BTC) 6개 규모(약 5억1,745만 원)의 상금을 차등 시상한다. 고래리그 1위의 경우 비트코인 1개(약 8,624만 원), 새우리그 1위의 경우 비트코인 0.15개(약 1,293만 원)가 수여된다.

두나무는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자신의 투자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마이페이지' 탭에서 실시간 투자성과(수익률, 현재 순위 등)를 볼 수 있는 '투자리포트' 기능을 추가했다. 여기에 리그별 상위 100위 참가자들의 가상자산 투자 포트폴리오도 제공한다. 참가자는 '랭킹' 탭을 통해 투자자의 매수·매도 상위 5개 가상자산과 보유자산 비중, 일별 수익률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업비트는 오는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취지에 맞춰 대회 기간 중 불공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수상에서 제외한다. 관련 규정은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유의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제1회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업비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