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후보의 1차 TV토론 이후 서학개미들의 양대 보유종목인 테슬라와 엔비디아 주가 흐름이 완전히 역전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기막힌 달러 정책은 한중일 아시아 3국 통화가 휘청이게 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두 가지 모두 중요한 사안들이라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앞서 언급한 것처럼 미 대선 1차 TV토론 이후 테슬라와 엔비디아 주가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지금은 완전히 뒤바뀐 모습이지 않습니까?
- TV토론, 트럼프 압승…머스크 vs. 젠슨 황 ‘엇갈린 입장’
- 친트럼프 표방, 머스크…“얼굴에 화색 돌아”
- 친바이든 표방, 젠슨 황…“침묵 속 긴장한 태도”
- 트럼프, 이민 반대와 강력한 대중국 정책 공약
- 美 순수 백인계 머스크 ‘가장 많은 혜택 예상’
- 대만계 앙트레프레너, 직간접 피해 받을 가능성
- TV토론 이후, 테슬라 +15 vs. 엔비디아 -5
Q. 요즘 달러인덱스는 낮은데 우리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강달러 부담은 역대 최고라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 옐런 주도의 달러 정책, “two-track strategy”
- 유로화 대비 '약달러'·아시아 통화 대비 '강달러'
- 유로 비중 58 수준…달러인덱스 105∼106대
- 2022년 10월 113∼114대보다 낮아 '약달러' 착각?
- 하지만 아시아 국가의 강달러 부담 ‘역대 최고’
- 위안·달러 환율 7.30위안 수준
- 원·달러 환율 1400원 근접
- 엔·달러 환율 160엔 돌파…1986년 이후 최고
- 변동성까지 확대…이류통화로 전락한 것 아냐?
Q. 말씀하신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미국의 강달러 정책을 2년 넘게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2021년 4월, 美 CPI 발표 이후 1차 인플레 쇼크
- 같은 해 10월, 美 CPI 발표 이후 2차 인플레 쇼크
- 옐런, 연준과 파월이 방관하자 ‘달러 강세’ 추진
- 코로나 사태 이후 인플레, cost push 성격 강해
- cost push inflation, 자국통화 절상으로 대응
- 수입물가 상승→자국통화 절상→자국물가 안정
- 공급망 붕괴 따른 인플레일 경우 ‘평가절상’ 효과
- 옐런 독트린
- 2021년 11월부터 亞 통화 상대 ‘강달러’
Q. 미국이 아시아 통화를 상대로 강달러 정책을 펴는 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의 경제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코로나 사태 이후 ‘글로벌’보다 ‘autarky’ 지향
- 각국의 산업정책, offshoring보다 ‘reshoring’
- slowbalization 이어 ‘deglobalization’ 추세 뚜렷
- 미국 등 경제강국일수록 ‘autarky 성향’ 강해져
- 코로나 사태 계기, 효율성보다 독립성과 안정성
- GVC와 공급망 붕괴될 경우, 국가 경제 전체 ‘흔들’
- 경제대국, 자국통화 강세→수출보다 내수 육성
- 다른 한편으로는 인플레를 다른 국가에 수출
Q. 미국과 같은 경제대국이 아시아 통화를 상대로 강달러 정책을 추진할 경우 세계 경제가 디플레 국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경제대국일수록 평가절상 조치, 성장률 훼손 적어
- 구매력이 따르는 인구, 수출보다 내수가 유리
- 자국통화 평가절상, 내수시장 육성에 큰 효과
- 금융이 실물 주도, 평가절상에 따른 자금 유입
- 외자 유입에 따른 자산 효과…세계 富 대이동
- 자국통화 강세, 글로벌 시뇨리지 효과도 기대
- 美의 강달러 정책 피해, 아시아 국가에 전가
Q. 1990년대 후반이었죠. 엔화를 대상으로 한 강달러 정책인 루빈 독트린은 성공했는데 최근에 옐런 독트린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 역플라자 합의 이후 ‘루빈 독트린’ 시대 전개
- 엔·달러 환율
1995년 4월 1990년대 말
79엔대 148엔대
- 美 경제, 고성장 속 저물가라는 ‘新경제 상황’ 연출
- 2021년 11월 이후, 美 단독 ‘옐런 독트린’ 시대
- 아시아 통화 상대로 강달러 정책…美 인플레 안정
- 美 경제, ‘노 랜딩’이라 불릴 만큼 유일하게 성장
- 유럽도 물가 안정…조기 금리인하 단행의 원인
Q. 그동안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달러 강세 정책에 따른 자국통화 절하 방지를 위해 시장 개입을 오지 않았습니까?
- 아시아 통화, 美의 강달러 정책에 따라 절하
- 자국통화 절하→수입물가 상승→인플레 고통
- 자국통화 절하→환차손 증대→외국인 자금 이탈
- 中·日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자국통화 방어
- 中·日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자국통화 방어
- 美 환율 보고서 기준
- 中, 올해 들어 美 달러 매도…약 37조원 규모
- 日, 엔저 방지 위해 시장 개입…비용 100조원 상회
- 韓, BOK와 NPC 간 외환스와프 체결 ‘긴급 조치’ 단행
Q. 문제는 아시아 국가들의 자국통화 약세를 위한 시장 개입도 여의치 못하다는 부분인데 미국이 아시아 국가의 잦은 시장개입에 브레이크를 걸었죠?
- 美 환율 보고서, 2015년부터 BHC 요건 적용
- BHC, '교역촉진법 2015' 주도한 베넷·해치·카퍼
- 바이든, 트럼프의 자의적 보호주의 ‘그대로 수용’
- 트럼프, BHC 여건→88 美종합무역법 요건으로 환원
- 88 美종합무역법, 대미 무역흑자국 모두 지정 가능
- 美 환율 보고서, 2015년부터 BHC 요건 적용
- 바이든, 트럼프의 자의적 보호주의 ‘그대로 수용’
- 트럼프, BHC 여건→88 美종합무역법 요건으로 환원
- 中·日의 잦은 시장 개입…'환율관찰대상국' 지정
- 트럼프 재집권 시, 강화된 형태의 달러 정책 추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