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車 시장 '급성장'…전년比 75%↑

입력 2024-07-01 14:40
통계청 '2024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


새차와 중고차, 수입차 업체를 중심으로 자동차및차량용품의 온라인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5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자동차및자동차용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0% 늘었다.

전체 상품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79.3%에 달하는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카, 헤이딜러 등 신규 사업자는 물론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현대차 캐스퍼 등이 온라인 자동차 시장 확대로 연결 중이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20조 8,652억 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음·식료품(13.9%)로 파악된다.

전년비 16.1% 증가하면서 월간 기준 2조 8,989억 원을 기록했는데, 쿠팡이나 쓱(SSG)을 필두로한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 행태 변화와 길어지는 고물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여행및교통서비스(11.4%), 음식서비스(11.3%), 의복(8.6%) 등도 온라인쇼핑 비중 상위 품목에 올랐다.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7.8% 증가한 15조 5,144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중 74.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