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문화회관 초청 기획공연 연극'죽여주는 이야기' 성료

입력 2024-07-01 08:38
수정 2024-07-01 08:46
티켓 오픈 2분 30초만에 4일 공연 전석 매진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약 4일 간 대학로를 대표하는 블랙코미디 1위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됐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라 밝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산시에서 처음 막을 올렸다.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초청 공연으로 진행된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4일 간 4회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사전 티켓 오픈 시 2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었다. 현재 앵콜 공연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했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죽음, 자살’ 등의 무거운 소재를 웃음으로 승화시킨 ‘블랙코미디’로 ‘자살, 죽음’ 등을 가볍게 여기는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하는 동시에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공연이다. 웃음은 물론 메시지까지 전하고 있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취학 아동, 학생은 물론 60대까지 다양한 연령 층에게 인기며, 교육적인 목적으로 단체 관람으로도 인기다. 또한 관객참여형 연극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나게 된 주인공들의 유쾌하면서도 살벌한 대화만으로 극을 이끌어 나간다. 화려한 언변과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자살 사이트 회장 ‘안락사’, 그에게 죽임을 당하겠다며 찾아온 의문의 인물 ‘마돈나’, ‘마돈나’의 친구이자 반전의 열쇠인 ‘바보레옹’까지 3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안락사’ 역에는 지난 해부터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와 오랜간 함께하며 실력을 쌓아온 배테랑 배우 ‘정홍재’가, ‘마돈나’ 역에는 대학로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 온 배우 ‘한아름’이, ‘바보레옹’ 역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신광희’가 출연했다.

‘서산시 문화회관’ 측은 “이번 초청 공연으로 서산에서 함께 공연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다.” 라며 “2분 30초 만에 전석 매진으로 서산 시민들의 문화 인식도와 참여도가 높은 것 같아 추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공연을 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의 제작사 ‘스튜디오틈 주식회사’ 측은 “서산 시민들이 저희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며 ’서산에서 서산 시민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라고 덧붙였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수원 KBS 아트홀‘, ’성남 아트리움 대극장‘ 등 다양한 지역에서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