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PCE, 전년비 2.6%↑…예상 부합 [글로벌 굿모닝 이슈]

입력 2024-07-01 08:05
수정 2024-07-01 08:05
美 5월 PCE, 전년비 2.6% ↑…예상 부합

美 5월 근원 PCE, 전년비 2.6% ↑…3년 2개월래 최저

美 6월 시카고 PMI 47.4…7개월래 최고



지난 금요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던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근원 PCE 지표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PCE는 전년 대비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역시 전년 대비 2.6% 상승했으며, 지난달 대비 0.1%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주택 가격은 넉 달 연속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서비스 물가와 식품 물가는 각각 0.2%, 0.1% 상승했습니다. 반면, 상품 가격은 0.4%, 에너지 가격은 2.1%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PCE 지표의 둔화는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 횟수를 늘릴 수도 있다는 기대를 높였고,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연준 의원들과 경제 전문가들의 발언도 주목받았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미국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자산 가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실업률이 낮게 유지되는 한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번 PCE 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PCE 지표가 9월 금리 인하론을 지지한다며, 연준이 이르면 9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안도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된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가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6월 시카고 PMI는 47.4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제조업이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中 6월 제조업 PMI 49.5…2개월 연속 수축

中 6월 비제조업 PMI 50.5…예상 하회

中, 오는 15~18일 '3중 전회' 개최…경제 부양책 제시 전망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가 49.5로 나오며, 2개월 연속 위축되었고, 6월 비제조업 PMI는 50.5로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또 오는 15~18일 3중 전회에서 중국의 경제 부양책이 제시될 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美 대형 은행, 연준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후 배당금 인상

美 금융주, 대선 토론 후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일제히 상승



미국 대형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후 배당금을 일제히 인상하는 등 다양한 경제 소식이 시장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미국 대형 은행들의 배당금 인상 계획 발표는 은행들이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후 나온 것으로, 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