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파운드리 사업에서 반도체 웨어퍼 생산 과정에 결함이 생겼다는 루머가 증권가 내부를 떠돌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해명에 나섰지만 회사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며 8만원선 지지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87% 하락한 8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약세는 이날 오전부터 떠도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결함'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최근 삼성전자 웨이퍼 제조 공장에서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결함이 발생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해당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실제 업계에서도 피해 규모나 수치에 대해서 다소 과장돼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