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 울퉁불퉁"...싱크홀에 '쑥'

입력 2024-06-24 16:01


경기도 평택시에서 택시가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1시 30분께 평택 이충동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생긴 싱크홀에 차량이 빠졌다.

사고를 당한 택시는 깊이 1m, 폭 3m 가량의 포트홀에 차체 앞부분이 빠져 차체의 뒷부분은 들린 채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복구공사를 위해 사고 현장 인근은 통제 중이다.

사고 지점 도로 주변 땅에서 물이 치솟고 도로가 울퉁불퉁해졌다는 신고를 받고 평택시 관계자가 출동해 현장을 살펴보던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일단 누수가 발생한 상수도관 밸브를 잠그고 해당 지역에는 다른 상수도관을 연결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데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