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 수영구 광안3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광안3재개발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광안3 재개발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539-1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35층 아파트 7개동 1,0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5,112억 원 규모이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2·3호선 수영역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다. 도보 3분 거리에 호암초, 동아중, 수영중이 있고 차량으로 10분 거리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도보 15분이면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수영구 최초의 래미안이자 수영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주거단지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광안3재개발의 새로운 콘셉트로 '래미안 수영 더 퍼스트'를 제안했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외관에는 폭포 물결을 형상화했고, 상부는 범선의 돛을 모티브로 한 옥탑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파노라마 뷰로 광안리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 휴게 공간으로 사직야구장 면적에 달하는 4,200평 규모의 녹지 광장을 제안했다. 또한 내부에는 녹음으로 둘러싸인 연못과 1.4km 길이의 산책로 등 단지 안에서 다양한 조경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수영구 최초의 래미안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명품아파트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