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동양생명과 관련한 인수합병(M&A)설에 대해 부인하자 장 초반 동양생명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생명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08% 내린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동양생명은 장중 상한가를 찍고 24.05% 상승 마감했다.
동양생명의 주가가 전날 급등한 이유는 동양생명의 모회사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동양생명을 매물로 내놓았고, 뤄셩 동양생명 이사회 의장이 하나금융지주 측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금융지주는 시장에서 제기된 동양생명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동양생명도 지난 18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당사의 최대 주주와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