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5포인트(0.58%) 상승한 2,716.72에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838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3억 원과 42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13%)와 SK하이닉스(-0.96%)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96%)와 셀트리온(-0.37%)은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0.28%)과 현대차(+0.93%), 삼성바이오로직스(+0.82%), 기아(+0.33%), KB금융(+1.28%) 등이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포인트(0.25%) 오른 866.88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198억 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 원과 48억 원 팔아치우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70%)과 에코프로(+0.48%), 알테오젠(+2.57%), 엔켐(+1.62%), 레인보우로보틱스(+1.43%), 클래시스(+0.1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HLB(-1.01%)와 리노공업(-4.55%), 셀트리온제약(-0.4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엔비디아 액면 분할 첫날을 맞은 가운데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5포인트(0.18%) 오른 38,868.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포인트(0.35%) 오른 17,192.5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375.5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