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부터 비소식...토요일 전국에 빗방울

입력 2024-06-07 17:21


토요일인 8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7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산지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곧 제주 전역과 전남해안으로 확대되겠다. 늦은 밤에는 전남 전역과 서해안에서도 비가 오기 시작하고 서울과 경기내륙 곳곳에도 밤부터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전북동부, 경북서부, 울산·경남내륙엔 이날 저녁까지 소나기가 내릴 때가 있겠다.

토요일인 8일 전국에 이따금 비가 오겠다. 수도권·강원·충남은 늦은 오후까지, 충북과 전북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전남·영남·제주는 9일 새벽까지 비가 계속되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8일 비에는 천둥과 번개까지 동반하겠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 호남, 경북북부엔 지름이 5㎜ 미만인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 제주와 남해안 등에는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비로 인해 한낮 30도가 넘었던 더위는 누그러지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7일보다 2~5도 낮아져 평년기온을 밑돌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 8일 낮 기온이 25도 내외에 그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7도와 25도, 인천 18도와 22도, 대전·대구·울산 18도와 24도, 광주 19도와 24도, 부산 20도와 23도다.

더위는 9일 낮 다시 찾아오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다.

(사진=연합뉴스)